컵타(Cup percussion)가 가지는 강점은 그 종류에 따라 연주자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먼저, 컵타는 단순한 연주기법으로 음악적 배경이 없는 대상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연주자들의 연주의 과제 수행 과정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목표 과제에 대한 빠른 분석과 실행으로 자신의 연주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컵타(Cup percussion)의 리듬을 활용한 두드림은 비언어적 활동으로 대상자들의 감정표출을 유도하며, 이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타악기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타악기는 두드림을 통해 분노, 화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기쁨,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표현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감정 표현은 각 개인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체험이라고 한다. 또 뉴욕의 심리치료사인 Robert Lawrence는 "드럼을 치는 것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공포, 성냄 등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하여 보다 건강해질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 외에도 타악기 연주를 이용해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고, 카타르시스를 경험함으로써 공격성을 감소되었다는 보고가 따른다.
컵타(Cup percussion)의 연주는 그룹을 이루어 함께하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그룹원들과 마주 보는 형태로 앉아 컵을 마주치며 눈 마주침을 하고, 컵을 주고받거나 넘기며 그룹원들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그룹원들끼리 돌림 연주나 각자 다른 타이밍에 연주를 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연주에 집중하며 귀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그룹 활동을 통해 그룹원들은 책임, 협동, 신뢰, 약속, 배려 등의 인성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컵타(Cup percussion)는 기존에 나와 있는 기본 리듬은 이외에 컵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연주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은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목표인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도 부합될 수 있다. 컵타는 정해져 있는 리듬이 아닌 자신이 선호하는 리듬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인원과 곡에 따라 창작 연주의 방법도 무궁무진하게 된다. 따라서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자신 또는 우리만의 특별한 연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연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그룹원들의 응집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컵타(Cup percussion)는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컵타 교육을 통한 수행평가를 할 수 있으며, 평가의 기준은 집단원 간의 소통도, 수행도, 창작도, 완성도, 참여도, 집중도 등의 다양한 측면으로 정해질 수 있다. 2007 개정 초·중등학교의 음악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음악의 “생활화”를 크게 강조하고 있으며,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목표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교수·학습 계획의 수립을 강조한다. 따라서 최근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음악교육이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그들의 생활 속에 활용되길 바라며, 나아가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러한 점에서 컵타는 학생들의 생활음악으로 자리 잡기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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